'정글의 법칙'이 귀신침부터 박쥐까지 버라이어티한 정글 체험에 나섰다.
27일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여자 멤버들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다. 손수 집짓기부터 먹을 것까지 구해오는 모험심으로 병만 족장까지 만족시킨 것.
이날 멤버들은 블루강을 따라 올라가던 중 모기를 퇴치해주는 유칼립투스,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사탕수수 등을 발견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했다.
그리고 마침내 집을 짓기 적절한 장소를 찾았고, 김병만의 제안에 따라 여자 멤버 다섯명이서만 집 짓기에 도전했다.
바닥에 빼곡히 박힌 돌과 갑작스레 쏟아지는 비와 멤버들 간의 의견 충돌 때문에 난관을 겪기도 했지만, 소진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로 완성된 집은 기대 이상이었다.
마침 사냥을 떠났었던 김병만과 강남이 돌아왔고, 두 사람이 집짓기를 마무리하는 사이 여자 멤버들은 직접 먹을 것을 구하러 숲으로 떠났다.
다섯 명은 코코넛부터 잣버섯까지 연이어 식량을 구한 후 재미를 느끼자 점점 더 깊은 숲 속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주위가 점점 어두워지자 김지민은 평소 어둠을 무서워한다며 김영희와 있었던 공포 실화를 전해 소름을 자아냈다.
공포는 계속됐다. 김지민이 우연히 발견한 점액이 파푸아뉴기니인들은 귀신들이 뱉은 침이라고 믿는 존재였던 것. 이에 멤버들은 소리를 지르며 경악해 공포심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멤버들은 낮에 봤던 동굴이 다시 보이자 호기심에 빛을 비췄는데, 때마침 박쥐가 이들을 향해 날아오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것.
스릴과 공포, 짜릿함과 긴장감까지 유발하는 이번 특집은 그야말로 파푸아뉴기니판 '곡성'이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었다./ jsy901104@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