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회원들이 도심속에서 힐링을 즐기는 방법을 보여줬다. 무지개 회원들은 북한산 자락에 있는 김반장 하우스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크러쉬는 멍때리기 대회에 우승하며 힐링했다. 대세 황치열은 솔로캠핑에 나섰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멤버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힐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반장 하우스를 찾은 김용건, 전현무, 이국주, 한채아, 김영철은 집안일도 돕고 고기도 구워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크러쉬는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하며 독특한 힐링을 했다. 대세남 황치열은 솔로캠핑에 나섰다.
김반장은 자신의 집에 무지개 회원들을 초대했다. 김용건과 한채아 그리고 이국주는 죽부인과 물김치 그리고 고양이 사료를 선물로 준비했다. 전현무와 김영철까지 조용한 김반장의 집이 금세 시끌시끌해졌다.
김반장의 집은 다락방부터 명상하는 방까지 다양한 공간을 가지고 있었다. 곳곳에 숨은 공간이 많은 김반장의 집은 매력적이었다. 김반장의 집을 찾은 무지개 회원들은 명상방에서 30초간 명상에 집중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반장은 "아침마다 한시간씩 명상을 한다"고 말했다.
무지개 멤버들은 김반장의 집안을 돕기 시작했다. 전현무와 김용건은 약수터 탐방에 나섰다. 두 사람은 김반장을 따라하며 맨발로 산에 올랐다. 이국주와 김영철은 이불 빨래에 나섰다. 김반장의 이불은 곰팡이가 필 정도로 더러웠다. 김반장과 한채아는 함께 그녀를 페인트 칠하며 결혼에 대한 로맨스를 이야기 했다. 김반장은 페인트 칠을 하는 채아를 위해서 다양한 노래를 틀어줬다.
김반장은 집안일을 도와준 무지개 멤버들을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땡큐라네'를 들려줬다. 다들 흥겹게 김반장의 노래를 따라하며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했다.
크러쉬는 바쁜 스케줄 중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했다. 크러쉬는 "일주일간 멍때리기 대회 연습을 하다 보니 소질을 발견했다"며 "기왕 나가는거 좋은 성적을 거두면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 크러쉬가 참가한 멍때리기 대회는 15분마다 심박수를 측정했고 웃거나 졸거나 다른 행동을 하면 탈락이었다.
크러쉬는 무더위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대회에 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크러쉬는 1시간 내내 멍을 때리며 치열한 승부를 마쳤다. 크러쉬는 1시간 내내 가장 안정적인 심박수를 보였다. 우승을 차지한 크러쉬는 "당황스러웠다"며 "70명의 참가자 중 심박수가 내려간 사람은 저밖에 없었다"고 얼떨떨한 소감을 밝혔다.
황치열은 2016년 들어 맞이한 2번째 휴일에 캠핑에 나섰다. 황치열은 "그동안 연습하고 공연하면서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그래서 최신 트렌드이 솔로 캠핑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쇼핑백에 차분히 짐을 싸고 비어 캔 치킨을 준비했다.
황치열은 아무도 없는 캠핑장에서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완벽하게 혼자서 시간을 보냈다. 황치열은 장작을 가지고 불을 피우며 비어 캔 치킨 요리에 나섰다. 황치열은 직접 밥을 지었다.
황치열의 캠핑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야심차게 준비한 닭요리는 익지 않았고 기껏 끊인 라면은 불어터졌다. 낭만을 위해서 준비한 와인은 오프너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먹지 못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황치열은 캠핑을 떠난 것을 후회했다./pps201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