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어서옵쇼’ 서장훈&이서진, 앨리웁 꽂았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5.28 06: 55

 농구 경기에서 바스켓 근처에서 점프한 공격수가 공중에서 공을 패스 받아 착지 전에 덩크슛으로 연결하는 동작. ‘어서옵쇼’에서 서장훈과 이서진이 앨리웁을 터뜨렸다. 주고받는 호흡이 인상적이다.
이런 식이다. 이서진이 투덜거리며 ‘디스’를 날리면 서장훈이 버럭하며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가는 그림.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이기에 나오는 콤비플레이일 테다.
두 사람의 호흡은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어서옵SHOW'에서도 빛났다. 호스트와 ‘재품’이 된 두 사람, 이번에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며 하나로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서장훈과 하석진, 디자이너 스티브 J&요니가 출연해 홈쇼핑 형식으로 자신들의 재능을 판매했다. 서장훈은 ‘일일 주부’로, 하석진은 ‘개인 과외’로, 스티브J&요니는 ‘옷 리품’을 타이틀로 홈쇼핑을 진행했다.
홈쇼핑에서 가장 많은 콜을 받은 팀은 서장훈과 이서진의 ‘일일 주부’. 방송을 통해 서장훈의 깔끔한 성격과 정리습관을 강조하며 재능을 판매했다. 두 사람은 특유의 ‘케미’를 발산하며 방송을 흥미롭게 꾸몄다.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냉장고를 직접 정리하는가 하면 큰 키를 이용해 주방 청소를 하는 등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방송에서도 두 사람은 웃음을 빵 터뜨리는 호흡으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팀을 이루고 난 후에는 협조적인 모습으로 또 다른 재미를 만들어냈다.
서장훈은 이날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냉장고를 정리했다. 나름의 방식으로 정리를 척척해냈고, 이서진은 그의 곁에서 일을 거들며 군소리 없이 보조역할을 해냈다. 특히 자신이 하지 못하는 것을 서장훈은 해낸다는 식으로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며 구매를 유도했다. 이에 두 사람은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
한편 이날 홈쇼핑에서 하석진은 ‘뇌섹남’ 답게 자신의 지식과 두뇌를 이용한 ‘개인 과외’를 타이틀로 내세워 방송을 진행했고, 스티브&요니는 노홍철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직접 다양한 의상을 리폼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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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어서옵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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