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잭슨이 ‘공기반 소리반’ 군가를 불렀다.
그는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동반 입대 특집에 참여했다.
멤버들이 배운 군가는 ‘멸공의 횃불’과 ‘용사의 다짐’이었다. 군가 조교는 잭슨에게 독창을 시켜보았고 잭슨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바이브레이션 가득한 소울(soul) 군가를 보였다. 잭슨의 군가에 이내 생활관에 웃음 경보가 내려졌다.
조교는 잭슨에게 “무슨 군가에 소울(soul)이 가득하냐”며 나무랐지만 잭슨은 당당하게 “공기반 넣었습니다”며 JYP식 발성법을 자랑했다.
‘공기반 소리반’은 평소 박진영이 강조하던 발성법으로 잭슨 역시 JYP 소속 가수로서 모든 노래에 ‘공기반 소리반’ 발성법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었던 것.
잭슨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한글이 서툰 탓에 군가 가사들을 독특하게 개사해 새로운 군가를 탄생시켰다. 잭슨은 군가 교육 내내 소울(soul) 가득한 발성은 물론, 가사까지 제멋대로 개사해 함께 교육받는 동기들을 계속 당황하게 만들었다. 방송은 29일 오후 6시 45분.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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