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세청이 故휘트니 휴스턴의 유산에 1,100만 달러(한화 약 129억 원) 세금을 매겼다고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세청은 故휘트니 휴스턴의 유산 가치가 2,260만 달러(한화 약 266억 원)이라고 평가, 1,100만 달러의 세금을 지급해야 하며 패널티로 3백만 달러(한화 약 35억 원)를 지급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국세청에서 매긴 유산의 가치는 故휘트니 휴스턴의 노래와 무대의 로열티를 계산한 것이다.
이에 대해 故휘트니 휴스턴 유족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국세청이 고인의 노래 저작권 가치를 올려 매겼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세청이 저작권 가치를 예상치 보다 훨씬 높게 평가했는지 그 기준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족 측은 꼼짝 없이 세금을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