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함과 욕망(?)을 오가는 똥이 커플이 안방극장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에릭남과 솔라 부부는 28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서 은근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에릭남과 솔라는 신혼집에 입주, 솔라는 에릭남의 집을 직접 찾아 남편을 위한 서프라이즈를 준비하기도 했다.
이렇게 함께 신혼집으로 향하던 솔라는 에릭남을 뚫어져라 바라보더니 기습적으로 에릭남의 얼굴에 손을 가져다대 에릭남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에릭남의 눈곱 정리를 위한 스킨십이었지만 에릭남은 "심쿵했다"며 솔라의 기습 스킨십에 설레는 마음을 표했다.
솔라의 기습 스킨십에 이어 에릭남의 의도된 스킨십 역시 이어졌다. 냉장고 청소에 나선 솔라는 냉장고 안에 있는 정체불명의 얼음을 치우며 시린 손을 부여잡았다. 그런 솔라의 모습을 보던 에릭남은 아내의 손을 덥석 잡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솔라는 "의도된 것 같다. 남편이 한국말도 어눌하고 그래서 잘 모를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다"고 인터뷰, 에릭남은 "들켰냐. 손 잡고 싶었다. 구실도 있지 않았나"며 응큼(?)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신혼 가구를 사기 위해 장을 보러 가던 솔라는 길거리에서 자신을 향해 "예쁘다"고 외쳐주는 팬에게 손을 흔들었다. 이에 에릭남은 솔라의 어깨를 감싸안고는 자신 쪽으로 돌려 또 다시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선보였다.
/ trio88@osen.co.kr
[사진] '우결'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