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대작 의혹이 발생한 가운데,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MBC ‘뉴스데스크’가 28일 공개한 콘서트 영상에서 “어른들이 화투 가지고 놀면 안 된다고...너무 오래 화투 가지고 놀다가 쫄딱 망했다. 다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조영남은 화투를 소재로 그림을 그려왔다.
조영남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쎄시봉 콘서트에 참석했다. 그간 전시회와 콘서트를 취소했던 조영남은 단체 콘서트인 까닭에 취소하지 않고 무대에 오르게 됐다.
그는 현재 대작 의혹을 받는데다가 검찰 조사까지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강원도 속초에서 활동하는 무명 화가 A씨로부터 자신이 조영남의 그림 300여 점을 8년간 대신 그렸는데 그 작품들이 고가에 판매됐다는 제보를 입수했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