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와 나문희가 딸이 당하고 있는 가정폭력의 진실에 충격을 받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6회에서는 석균(신구)과 정아(나문희) 부부가 딸 순영이 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영원(박원숙)은 전치 12주를 진단받은 순영의 이같은 끔찍한 사실을 친구인 정아에게 알렸다. 순영의 상처 사진을 본 정아는 눈물을 흘렸다.
순영은 자책했다. 과거 딸 순영이 남편이 술을 마시면 욱한다고 무섭다고 했다는 걱정을 "남자는 다 그런다"고 무시했던 것을 떠올렸다. 곧장 딸 순영을 보러가, 깁스를 한 팔을 차안에서 몰래 바라보며 속상해했다.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던 석균은 순영의 남편 오서방을 만나 옷을 선물받고 즐거워했다. 이후 아내 정아가 화를 내며 던진 순영의 사진을 보고,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잃었다. 방으로 들어간 순영의 흐느낌만이 남았다. / gato@osen.co.kr
[사진] '디어 마이 프렌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