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김새론은 또 다시 촛불을 켜지 못했고, 윤시윤은 함정에 빠졌다.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노선재, 연출 조현탁 심나연) 6회에서 연희(김새론 분)는 101번째 초를 켰고, 허준(윤시윤 분)은 허옥(조달환 분)을 잡을 증거를 모았다.
연희는 만월(이초희 분)의 간절함으로 초를 켤 수 있었다. 만원을 예뻐지고 싶다고 소원을 빌었고, 연희는 만월을 위해 약을 지었다. 간절한 바람이었기에 만월은 얼굴에 상처가 낫고 예뻐질 수 있었고, 연희는 6개월 만에 101번째 초를 켤 수 있었다.
하지만 홍주(염정아 분)가 손을 쓰면서 101번째 초는 다시 꺼지게 됐다. 연희는 실망할 수밖에 없었고, 요광(이이경 분)이 자신에게 숨기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이대로 죽으면 허준을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보고 싶다"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허준은 허옥을 잡을 증거를 모으기 시작했다. 어머니를 죽인 복수를 하려고 그의 밑에서 일을 했던 허준. 그는 허옥이 상단 사람들에게 뇌물을 받도록 했고, 증거가 되는 문서어 지장을 찍었다. 허옥은 찝찝함을 느꼈지만 이미 늦은 때였다.
허준은 자신을 미행하는 순득(도희 분)에게 일부러 잡혔고, 순득으로 하여금 허옥을 더욱 옭아매려고 했다. 순득은 허옥에게 그가 뇌물을 받고록 함정을 판 선비를 안다고 말했고, 결국 그를 불러내는데 성공했다. 허준은 그동안 모았던 증거로 허옥을 잡는데 성공했다. 순득과 허준이 함께 짠 계획이었다.
그러나 허준은 다시 한 번 함정에 빠지게 됐다. 허옥과 그의 가족이 손을 써서 허준이 가문을 망치려 거짓으로 죄를 만들었다는 것. 결국 신분 때문에 허준은 또 다시 함정에 빠지게 됐고, 허옥은 그런 허준에게 만월을 죽였다는 살해죄까지 뒤집어씌웠다. 허준이 이 깊은 함정에서 어떻게 빠져나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목숨을 걸고 함정에서 빠져 나가려 도주하던 허준을 연희가 구해내면서 다시 만나는 내용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홍주는 흑주술을 이용해 죽은 최현서(이성재 분)를 다시 깨우려고 했다. 저주를 풀려는 연희를 방해하면서 다시 한 번 하늘을 바꾸려는 계략을 짰다.
다시 한 번 함정에 빠진 허준과 저주를 풀지 못한다는 불안에 휩싸인 연희가 결국 원하는 것을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