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이상우와 김소연의 사랑은 참 힘들다. 전 남편 이필모가 정신을 차리고 두 사람을 응원하는 상황이 되니까 이번엔 과거사가 발목을 잡고 있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27회는 서지건(이상우 분)과 봉해령(김소연 분)의 알콩달콩한 사랑에 위기가 닥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해령의 전 남편 유현기(이필모 분)가 지건이 자신의 아들을 수술한 의사라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 해령은 아들을 잃은 후 4년간 지옥의 삶을 살았다. 현기는 이 같은 말을 하려다가 해령이가 지건을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집어삼켰다. 해령에 대한 사랑이 배려로 이어졌다. 현기가 입을 다물었지만 언젠가는 밝혀질 과거사. 두 사람의 사랑에 먹구름이 끼었다.
지건은 현기가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그렇게 만났다. 일촉즉발의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그리고 지건은 무릎을 꿇었다. 여기서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
해령은 여전히 교통사고의 충격이 있었다. 운전을 연습하면서 죽은 아들을 떠올렸다. 해령이가 지건의 진실을 알게 된 후 벌어질 충격이 예상될 정도였다.
이날 이강민(박민우 분)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봉해원(최윤소 분)에게 책임을 지겠다며 중국 지사 파견을 막았다. 해원은 강경했다. 단 한 번도 강민을 사랑한 적 없다고 고백을 거절했고, 강민은 크게 당황했다. 진짜 사랑을 모르는 강민을 애달프게 만들면서 두 사람 사이가 역전됐다. / jmpyo@osen.co.kr
[사진] ‘가화만사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