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오늘부터 대학생’에서 통편집됐다.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대학생’은 장동민, 박나래, 장도연, 탁재훈의 대학생활이 그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들의 대학생활을 다룬다.
이날 방송은 대학생활의 꽃으로 불리는 신명나는 축제의 현장이 공개됐다. 이 축제는 개그맨 양세찬과 이진호, 배우 김지훈 등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활기차는 축제 현장이 공개된 가운데 녹화에 참여했던 슈퍼주니어 강인은 제작진의 예고대로 모두 편집됐다.
방송 말미에 일주일 후 예고에 탁재훈의 무대가 공개됐는데, 강인의 목소리가 나오긴 했지만 얼굴은 등장하지 않았다.
강인은 최근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오늘부터 대학생’의 축제 녹화에서 탁재훈과 노래를 부르는 장기 자랑을 한 바 있다. 이 모습은 촬영 당시 언론을 통해 사진으로 공개됐다. 허나 이 장면은 본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스타들의 대학생활은 좌충우돌이었지만 웃음이 넘쳤다. 레이양이 청강생으로 함께 한 가운데 체육교육과 수업은 화기애애했다. 서로 농담을 하며 학생들과 호흡했고, 수업에 열중했다. 의도하지 않은 몸개그도 나왔다. 박나래와 장도연은 뜀틀 뛰기를 시도하다가 몸이 고꾸라지며 웃음을 안겼다. 레이양은 열심히 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응원을 하는 열정적인 학생이었다.
열의가 가득했던 레이양은 정작 실수로 뜀틀 뛰기에 실패하자 “너무 창피하다”라면서 부끄러워 했다. 겁이 많은 장도연은 몸을 쓰는 것을 힘들어 했다. 두려움이 앞섰다. 레이양의 응원 속 장도연은 물구나무에 도전했고 성공했다. 장도연은 “오늘이 베스트였다”라고 만족해 했다.
도예과 장동민과 탁재훈은 집중력을 발휘해 도자기 컵을 만들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 컵을 만들었지만 신통치 못한 점수를 받고 실망했다.
작위적인 구성 없이 출연자들이 대학생활을 즐겁게 해내가며 만들어가는 웃음이 흥미를 자극했다. 스타들은 학생들과 스스럼 없이 지냈고, 서로에게는 장난을 치며 재미를 만들었다. 이들이 진중하게 학과 생활을 하는 모습은 진정성이 느껴졌다. / jmpyo@osen.co.kr
[사진] ‘오늘부터 대학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