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그리워하고 구해주고, 5년 만의 재회가 드디어 이뤄졌다. 저주를 풀기 위한, 복수를 위한 행보가 본격적으로 예고되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기대 이상의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노선재, 연출 조현탁 심나연) 6회에서는 허준(윤시윤 분)과 연희(김새론 분)가 5년 만에 재회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연희는 함정에 빠지고 죽을 위기에 처한 허준을 구해주면서 다시 만나게 됐다. 결계 밖으로 나온 연희와 허옥(조달환 분)으로 인해 누명을 쓰게 된 허준. 답답한 전개 없는 스릴 넘치는 전개가 기대된다.
허준은 허옥의 잘못을 입증할 증거를 찾고 복수를 성공하는 듯 싶었다. 하지만 허옥 일가는 허준에게 만월(이초희 분)의 살인죄까지 씌우면서 그를 압박했다. 만월의 간절한 소원으로 6개월 만에 101번째 초를 켤 수 있게 된 연희였지만, 홍주(염정아 분)의 계략으로 초는 다시 꺼졌다. 결국 연희는 울분을 터트렸고, 방울 소리를 듣고 결계를 뚫고 나가 풍연(곽시양 분)에게 쫓기고 있던 허준과 재회하게 됐다.
연희와 허준의 재회로 본격적인 전개가 예고됐다. 연희는 49일 안에 여덟 개의 초를 켜야 저주를 풀 수 있고, 허준은 누명을 벗고 복수를 해야 했다. 두 사람이 재회함으로써 함께 본격적인 반격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서로를 그리워하던 연희와 허준의 로맨스도 기대된다.
꼬이고 꼬인 사건, 얽히고설킨 관계가 어떤 방식으로 풀리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허준이 억울한 누명을 벗고 어떻게 복수에 성공할지, 연희가 결국 홍주의 방해에도 촛불을 켜고 저주를 풀 수 있을지, 이들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떤 재미를 줄지 흥미를 더한다.
더불어 홍주를 도와 연희를 방해하는 빨간 도포의 사나이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홍주가 최현서(이성재 분)에게 흑주술을 쓰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은 빨간 도포의 사나이가 최현서라고 추측하고 있는 상황. 다시 한 번 반전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