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친구' 삼공주의 '밀당'에 위너 멤버들이 제대로 당황했다. 낯설던 처음과 달리 한층 더 가까워진 아이들과 멤버들, 가까워질수록 서로에게 속을 터놓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이들이다. 어느새 가족처럼 가까워진 만큼 더 편하고 친근해진 이들이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교양프로그램 '반달친구'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운동회를 즐기는 내용이 그려졌다. 엄마, 아빠까지 모두 초대한 가족 운동회로, 멤버들은 처음 아버지들과의 만남에 당황했지만 이내 가족처럼 즐겁게 어울리면서 추억을 만들어갔다.
특히 처음과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반달랜드'의 삼공주 민서, 서연, 서우와 위너 멤버들의 관계였다. 모든 친구들이 어색했던 처음과 달리 멤버들을 잘 따랐지만, 처음에 '쥬쥬쌤'만을 찾던 삼공주는 이제 모든 선생님들에게 달려가 귀여운 애교를 보여줬다. 멤버들마저 당황했을 정도.
민서와 서연, 서우는 처음부터 오로지 김진우, 쥬쥬쌤만을 바라봤다. 세 사람 사이에서 쟁탈전까지 벌였을 정도. 특히 서연은 김진우를 향해서만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었는데, 그런 서연이 분명히 달라졌다. 서연은 남태현과 송민호에게도 마음을 열고 먼저 다가갔다. 처음에는 당황했던 멤버들도 삼공주의 밀당에 적응해갔다. 김진우는 내심 섭섭한 모습이었다.
서연의 경우 집에서는 맏언니로 애교 없는 '얼음공주'. 동생들과 있을 때는 도도한 매력이 넘치지만 위너 멤버들과 만나면 특유의 애교공주로 변했다. 위너와 서연의 모습은 부모들도 놀랐을 정도. 그만큼 서연이 위너에게 마음을 터놓았다는 이야기이기도 했다. 위너 멤버들을 들었다 놨다하는 삼공주의 귀여운 밀당. '반달친구'의 또 다른 재미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