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백수찬 PD가 "서효림이 점점 더 욕을 먹고 있다는건 연기를 잘한다는 증거”라고 칭찬했다.
서효림은 SBS 주말드라마 '미녀공심이'에서 공심(민아 분)의 친언니인 공미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공미는 미인대회 진 출신 어머니 주재분(오현경 분)의 아름다운 미모와 아버지의 공현(우현 분)의 명석한 두뇌, 이처럼 부모의 좋은 유전자만 한 몸에 내려 받은 유전자 몰빵캐릭터다.
특히, 서효림은 ‘공쥐팥쥐’의 마치 팥쥐같은 역할을 담당하면서 극에 더욱 활력을 주고 있는 것. 공미는 주유소에서 폭행당한 공미를 설득시켜 로펌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게 했는가 하면, 준수(온주완 분)가 공심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했던 공방신청을 가로채기도 했다.
백수찬 PD는 공미에 대해 “공미는 재벌 2세, 그리고 잘 생긴남자 좋아하는 것 때문에 속물적인 근성도 있고, 어찌보면 지극히 솔직한 모습도 있다”라며 “그리고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처럼 우리드라마에서는 공미가 공심의 안티인데, 공미캐릭터를 맡은 효림씨에 대한 반응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만큼 연기를 잘 해주고 있다는 증거”라며 칭찬했다.
이어 "앞으로 공미를 둘러싼 에피소드도 더욱 도드라지면서 눈길을 끌 예정인데, 이를 연기하는 효림씨의 눈에 띄는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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