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현재까지 올해 영화 흥행 순위를 살펴보자.
2016년 5월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흥행 1위는 황정민, 강동원 주연 '검사외전'이다. 총 97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000만 영화가 앞으로 등장한다면 '검사외전'이 1위 자리를 넘겨줄 것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검사외전'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3위에 올랐다. '곡성'은 '추격자', '황해'를 뛰어넘는 나홍진 감독의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기도 했다. 애니메이션으로는 '주토피아'와 '쿵푸팬더'3가 나란히 4, 5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작지만 큰 반향을 일으켰던 '귀향'이 6위를 장식했고, 19금 마블캐릭터 히어로물 '데드풀'이 7위에 앉아있다. 이어 지난 해 12월 16일 개봉한 황정민 주연 '히말라야'가 8위에 랭크됐다. 이어 DC코믹스 원작 슈퍼히어로물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9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긴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10위 순이다.
올해도 역시 슈퍼히어로물의 선전이 돋보이는데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데드풀',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등 3편이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5월 28일까지 영화 흥행 순위(영진위)
1. 검사외전(970만 6,695명)
2.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862만 8,006명)
3. 곡성(545만 1,300명)
4. 주토피아(470만 1,842명)
5. 쿵푸팬더3(398만 4,796명)
6. 귀향(358만 5,903명)
7. 데드풀(331만 7,182명)
8. 히말라야(775만 9,667명, 지난 해 개봉작)
9.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25만 6,680명)
10.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0만 7,657명) / nyc@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