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분석] '9안타 6볼넷 2득점' kt, 공짜 밥상 엎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5.29 16: 59

kt wiz가 득점력 빈곤으로 2연패에 빠졌다.
kt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안타 6볼넷에도 2득점에 그치며 2-5로 패했다. kt는 2연패에 빠지며 20승을 앞두고 아홉수(19승2무27패)에 걸렸다.
초반 찬스는 kt에게 더 많이 왔다. kt는 4회까지 안타 1개에 그쳤지만 2번의 만루 찬스가 있었다. 3회 김종민이 볼넷을 얻은 뒤 박기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대형, 마르테도 볼넷을 얻어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이진영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에도 김상현, 전민수가 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를 만든 뒤 대타 김연훈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종민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박기혁이 볼넷을 얻어 2사 만루가 된 후 이대형이 풀카운트에서 짧은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에도 2사 후 이진영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김상현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7회 1사 2루까지 무산되면서 kt는 이날 심한 득점 가뭄에 시달렸다. 김상현이 8회 솔로포로 무득점을 깨고 추격했으나 넥센이 9회 1사 2루에서 김하성의 투런포로 달아났다. 9회 이진영이 2사 1,3루에서 이날 팀의 유일한 적시타를 날렸다.
넥센도 1회 1사 1,3루, 2회 1사 2루, 4회 무사 2루 찬스가 모두 날아가며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6회 1사 1,3루 찬스에서 윤석민의 좌월 스리런이 터지면서 득점을 생산했다. 9회 김하성의 쐐기포도 득점권에서 나왔다. 결국 분위기를 한 방에 가져올 수 있는 클러치 히터의 존재감이 가른 경기였다.
kt는 27일 주권의 완봉승을 돕는 타선 폭발로 8-0 대승을 거뒀으나 28일에는 1-3으로 패했다. 타선의 큰 기복이 반복되는 와중에 29일에도 '거저 들어온' 3,4회 만루 찬스가 무산되면서 이기기 힘든 경기를 한 kt였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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