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멤버들이 300회를 맞아 '300' 미션을 수행했다. 지석진, 김종국, 하하가 최종 벌칙을 받게 된 가운데, 멤버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다시 한 번 꽝손임을 재증명하기도 하며 남다른 팀워크를 다졌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300회 특집 '7 vs 300' 2편에서 멤버들은 지난 주에 이어 연대생 300명과 게임을 진행했다.
유재석은 딱지치기 미션에서 3연승을 했고, 김종국은 52명과 팔씨름 대결을 해 이겼다. 개리와 송지효는 체력 소모가 가장 많은 커플 게임을 성공했다. 이에 송지효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지석진과 하하가 제대로된 선전을 하지 못한 채 마지막 대결인 이광수의 메추리알 복불복이 펼쳐졌다. 꽝손으로 유명한 이광수는 3연속 날메추리알을 선택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4번째에서 삶은 메추리알을 선택하는 바람에 2명을 남겨놓고 지고 말았다.
이후 멤버들은 의문의 산장으로 이동해 베개싸움을 한 뒤 최종미션인 7 vs 300kg를 수행하게 됐다. 체중계를 찾아 무게를 측정, 탈출 차량에 탑승을 해야 하는데 이 때 무게가 300kg이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선착순에 들지 못한 멤버는 양평역까지 걸어서 이동을 해야 했다.
하지만 이 뿐만이 아니다. 방울소리를 내며 나타난 정체 불명의 추격자 헌터가 멤버들의 이름표를 뜯은 뒤 모래주머니를 준 것.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얻은 퍼즐 조각으로 체중계가 놓인 곳을 알아내야 했다. 멤버들은 자신들의 이름이 적힌 체중계만 가지고 갈 수 있어 연신 "어렵다"는 말을 해야 했다.
먼저 탈출에 성공한 이는 유재석과 개리, 이광수, 송지효. 하하는 어떻게든 탈출을 하려고 몸무게를 줄이려 노력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그렇게 지석진, 김종국, 하하는 양평역까지 8km를 걷게 됐다. /parkjy@osen.co.kr
[사진] '런닝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