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8인의 멤버들이 공포의 화생방 훈련을 받았다. 실패한 멤버도 있었지만, 하겠다는 의지로 버티려고 했던 의지와 함께 이겨내겠다는 우정도 아름다웠다.
29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박찬호와 우지원, 조재윤과 류승수, 이상민과 이상호, 잭슨과 뱀뱀이 출연한 동반입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청성부대에서의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멤버들은 동기 훈련병을 받았다.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먼저 아이돌인 보이그룹 갓세븐의 잭슨과 뱀뱀은 춤을 선보였다. 특히 잭슨은 텀블링으로 박수를 받았다. 쌍둥이 개그맨 이상민, 이상호는 훅 들어오는 개그로 인사했고, 박찬호는 투구 폼을 선보였다.
생활관에 모든 사람들이 모였으니 분대장 훈련병을 선출해야 했다. 박찬호와 우지원의 라이벌 구도가 계속됐다. 앞서도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서로를 라이벌로 생각했던 바. 투표 결과 분대장은 박찬호가 선택됐다.
첫 번째 훈련은 화생방. 박찬호는 헤매는 잭슨과 뱀뱀을 도왔다. 마치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고. 꿈을 가지고 한국에 왔지만 낯설어서 고생하는 이들을 위해 마치 엄마처럼 챙겼다. 류승수는 공황장애를 앓았다. 군에서는 그에 대해 열외 판정을 내렸으나 그는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쌍둥이커플(이상민과 이상호)은 첫 도전에서 실패해 다시 도전해야 했다. 호우커플(박찬호와 우지원), 잭뱀(잭슨과 뱀뱀)커플은 함께 들어갔다. 정신적 지주 박찬호를 비롯해 모두 함께 힘든 시간을 버텨냈다. 그런데 이때 뱀뱀은 의연하게 화생방 훈련을 마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음은 조류커플(조재윤과 류승수).류승수는 1차에 실패한 후 다시 도전했지만 극복하기 힘들었다. 그렇지만, 해내겠다는 의지로 버티려는 의지는 박수받기에 충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진짜사나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