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이 다정했던 이상태(안재욱 분)가 안미정(소유진 분)의 이별통보에 처음 소리지르며 분노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일방적인 이별통보에 안미정을 붙잡는 이상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게임에서 진 소원으로 이별하자는 말을 꺼낸 안미정. 그의 말에 이상태는 얼어 붙었다. 하지만 이내 안미정을 쫓아가 그에게 "헤어지는게 이토록 쉬운가. 당신은 20년을 기다려 달라고 했으면서 어떻게 나는 그 잠시를 못 기다려 주느냐"며 화를 냈다.
이상태는 말없이 눈물 흘리는 안미정을 향해 "나를 믿고 조금 더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sjy0401@osen.co.kr
[사진] KBS 2TV '아이가 다섯'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