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까지 불사했다"
안성기의 노장투혼이 '사냥'을 빛냈다.
안성기는 30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사냥' 제작보고회에서 "체력 훈련 도장에 가서 액션 합을 맞췄다. 뒷구르기는 원래 잘 못했는데 머리에 충격이 닿은 듯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촬영 때는 잘 몰랐는데 끝나고 2~3개월 뒤에 목디스크 증상이 나타나더라. 아직도 저릿저릿하다. 산재 처리를 해 줘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MC 박경림은 이우철 감독에게 한마디 하라고 했다. 하지만 안성기는 "감독님은 잘못이 없다. 내가 너무 욕심을 부렸다"며 미소 지어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