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영화 ‘인디펜던스데이’ 2편을 선보인 이유를 밝혔다.
30일 서울 명동 CGV 씨네 라이브에서 영화 ‘인디펜던스데이: 리써전스’(이하 인디펜던스데이2)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속편을 크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무엇인가를 반복한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영화는 속편이라기보다는 이야기의 연속선상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다”고 말했다.
이어 “‘인디펜던스데이’가 개인적인 삶뿐만 아니라 스튜디오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깨달았기 때문이다”며 “이 영화는 다양한 다른 영화들에 영감을 불러일으켰고 다양한 방식들이 사용됐다. 그래서 ‘인디펜던스데이’를 이어나가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과거보다 훨씬 더 발전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이유였다. 새로운 세대에 넘겨주는 것도 좋았다. 나는 지금 정말 행복하다. 모든 것이 잘 진행돼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