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가 결국 숨을 거뒀다.
30일 방송된 SBS '대박'에서는 이인좌가 연령군을 죽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인좌는 새로운 왕을 세우고, 숙종에 대한 복수를 시작했다. 인좌는 "내가 죽든지, 네가 죽든지 하나는 죽어야 끝나는 전쟁이다"고 했다.
인좌는 노론과 소론 대표를 불러 이 일을 덮게 하고, 연령군의 하인들에게 "젊은 남자를 봤다고 하라"고 거짓 증언을 시킨다. 이 일로 연잉군이 궁지에 빠지고, 연잉군은 처음에는 연령군의 죽음을 파헤치려하지만 자신이 범인으로 몰린다는 것을 알고 죽음을 덮는다.
인좌는 연잉군에게 대길이 왕권 후보일 수도 있다는 것을 넌지시 알려주고, 연잉군은 갑자기 대길이 신경쓰이기 시작한다. 정희량은 인좌와 손을 잡고, 대길을 찾아가 나와 같이 손을 잡고 함께 역모를 하자고 제안을 한다. 대길은 희량의 제안을 무시하고 연잉군을 찾아가지만, 연잉군은 "친부가 누구냐"며 대길을 몰아붙였다.
연잉군은 "네가 왕위의 무게를 아냐. 네가 만약 아바마마의 피를 나눈 줄 알았다면 마음을 안줬을 것"이라고 매몰차게 이야기한다. 대길은 "이인좌가 말한 대의가 뭔지 알겠다. 다 섞었다"고 실망한다. 이후 대길은 희량에게 손을 잡자고 거짓말을 한 뒤 희량의 패거리를 소탕한다,
그 자리에 온 연잉군은 대길을 견제하며 "백성을 살리는 일은 임금의 일이다"고 말했다. 이후 숙종은 대길의 활약을 듣고 그를 부른다. 숙종은 언제까지 그렇게 살 것이냐고 묻고, 대길은 "백성 대길로 살아가겠다"고 왕권에 욕심없음을 내비쳤다.
숙종은 결국 숨을 거두고, 숙종은 죽기 전 "대길과 너는 가는 길이 다르다. 그 아이와 손 잡을 생각도 척을 지을 생각도 마라. 내가 너의 살 길을 마련하고 죽겠다"고 연잉군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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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