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청춘연애사극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제작 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c&m)의 ‘그녀’를 찾는 2차 오디션 관문을 통과하고 대국민의 선택을 받게 될 TOP10이 오늘(31일) 오전 공개됐다.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된 2차 오디션에는 89명의 ‘그녀’ 지원자들의 열띤 연기열전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한복 패션, 특이한 개인기 등 스스로를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끼를 선보이며 ‘그녀’가 되기 위한 강렬하고 뜨거운 열의를 드러냈다.
이날 2차 오디션 심사에는 제작을 맡은 래몽래인의 김동래 대표와 화이브라더스c&m의 심정운 대표, 그리고 연출을 맡은 오진석 감독과 주인공 견우 역의 배우 주원이 참여했다. 특히 주원은 일찍이 오디션 현장에 도착해 오디션에 필요한 부분을 꼼꼼히 체크했으며 때로는 진중하고 때로는 지원자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오디션 심사에 임했다.
심사기준은 ‘엽기적인 그녀’의 장르가 사극이고 ‘그녀’가 드라마의 분위기를 대표하는 인물인 만큼 사극 대사 소화력을 포함한 종합적인 연기력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 여기에 외모와 스타성을 조합해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심사위원들의 총평을 더해 점수가 높은 쪽부터 순차적으로 상위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10명은 김유지, 김주현, 박세완, 박은지, 박지현, 배민정, 비비안, 신지수, 정인선, 한지은이다. 이들은 6월 초 일반 프로필과 한복 프로필 촬영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어 6월 7일에는 네이버 TV캐스트 ‘엽기적인 그녀’ 공식 채널과 V앱에 TOP10의 자기소개 영상이 선공개 되고 6월 13일에는 리얼하고 생생한 2차 오디션 영상이 각 후보별로 업로드, 이 영상을 토대로 대국민 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긴장을 많이 한 탓에 본인의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지원자들 모두가 연기력은 기본이고 다재다능한 실력을 갖춘 분들이었다. 또한 오디션에 매우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그녀’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TOP10의 경쟁이 더욱 흥미진진해질 테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청춘연애사극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동시에 방송되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조선의 최고 까도남 견우와 세상 밖으로 나온 사랑스러운 공주 ‘그녀’의 예측불허 심쿵 로맨스를 담은 작품. SBS 편성을 확정지었으며 오는 2017년 초 방송 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엽기적인 그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