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이 KT뮤직(김성욱 대표이사)의 노래방 재능기부 캠페인 ‘지니뮤직 챌린지’ 두 번째 도전자로 나선다.
악동뮤지션은 노래방에서 ‘200%’를 열창해 96점을 획득했고 그 점수에 따라 KT뮤직은 96만원을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니뮤직 챌린지’ 캠페인은 가수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며 가수들의 가창 점수 1점당 1만원씩 적립된다. 현재까지 누적된 기부금액은 194만원이다.
‘200%’를 부른 후 노래방점수가 96점으로 나오자 악동뮤지션 멤버 이찬혁, 이수현은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기뻐했다 이수현은 “저희 목소리로 난청어린이를 도울 수 있다면 100곡, 1000곡이라도 부르고 싶다”며 “의미 있는 도전이라 더 떨렸다”고 말했다. 또한 “노래방에서 점수 잘 받는 게 정말 어렵다”며 “해본 사람은 알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악동뮤지션은 자신들이 지목한 ‘지니뮤직 챌린지’ 다음 도전자는 엄청난 실력파 솔로 가수라고만 밝혀 다음 도전자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지고 있다. 또한 악동뮤지션은 “아마 이 뮤지션이라면 100점 아니 103점, 105점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악동뮤지션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지니뮤직 챌린지 노래방 영상은 지니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BC카드 페이스북에 노출되며 31일 기준 67만회 조회됐다.
청각장애 어린이에게 희망을 찾아주기 위해 진행하는 ‘지니뮤직 챌린지’ 두 번째 도전자 악동뮤지션은 최근 새 앨범 ‘사춘기 상권’을 발매했다. 악동뮤지션의 순수하면서도 성숙한 감성노래 ‘RE-BYE’,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등은 음악사이트 인기차트 상위권을 점유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T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