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가 ‘인디펜던스데이: 리써전스’가 IMAX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의 거장인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자부심을 느낀 만큼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과 제프 골드브럼은 지난 30일 오후 1시 50분 CGV명동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호주 현지 생중계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라이브 컨퍼런스에 앞서 30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 시사가 진행됐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인디펜던스데이:리써전스’의 화려한 볼거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인디펜던스데이:리써전스’가 제 첫 3D영화다”라며 “3D로 이 영화를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 감독으로서 20년간 발전한 새로운 기술을 포용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은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큰 스크린을 위해 만들어 졌다. IMAX가 가용하는 최대의 스크린,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영화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IMAX로 선보이는 것이 굉장히 기쁘다”며 IMAX로 꼭 봐야 하는 영화임을 전했다. 또한 그는 “극장에 가셔서 영화를 보면 좋겠다.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영화다. 세계가 하나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과 제프 골드브럼은 한국 영화 팬들에 대한 관심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2012년 서울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한국에서 재난영화가 인기가 많다는 것을 들었다. 이것은 특수분야의 감독으로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제프 골드브럼은 내한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한국에 가본 적이 없어서 안타깝고 슬프다. 한국을 정말 절실하게 방문하고 싶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전편과 비교해 달라진 역할에 대해서 제프골드브럼은 “우주방위국 국장 역으로 더욱 많은 책임을 진다. 그리고 우주 침공에 대비하게 된다”고 전하며 전편보다 더욱 막중한 책임감으로 돌아온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일명 파괴왕 롤랜드 에머리히 하면트레이드마크처럼 따라오는 백악관 폭발신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내 영화는 매번 백악관이 폭발되는데 이번에는 그대로 두자는 이야기가 있었다. 내 영화에 있어 백악관은 중요한 공간이다. 다양한 파괴방식을 생각하다가 결과적으로 파괴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pps2014@osen.co.kr
[사진] 20세기폭스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