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빨리 같이 축구하면 좋겠네요."
(XIA)준수의 새 앨범 홍보에 배우 류준열이 큰 힘을 보탰다. 축구를 사랑한다는 공통점으로 맺어진 두 명의 '대세남'은 잔디밭에서 함께 공을 찰 그날을 기대하며 남다른 '브로맨스'를 보여줬다.
31일 오후 멜론에서는'XIA(준수)의 사르르 최종화'가 팬들을 찾았다. 컴백을 앞둔 준수는 이날 자신의 신곡부터 팬들의 신청곡까지 다양하게 소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가운데 준수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류준열과 전화연결을 시도해 관심을 모았다.
류준열은 준수와 통화에 "정말 반갑다. 우리 바빠서 실제로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준수 또한 전화 연결로만 대화하는 것을 아쉬워하며 "우리가 직접 만나지 못했다. '응답하라 1988'이 끝나면 볼 수 있을거로 생각했는데 준열 씨가 바로 '운빨로맨스'에 들어가버렸다"며 애정을 뽐냈다.
같은 축구팀에서 활동하는 두 사람은 남다른 축구 사랑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박지성의 팬으로 알려진 류준열은 박지성의 이력을 줄줄 외워 준수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류준열이 꾀고 있는 건 박지성 외에 또 있었다. 바로 준수에 대한 정보. 류준열은 준수와 관련한 퀴즈게임에서 준수의 발 사이즈, 형제관계, 축구 포지션 등을 줄줄이 맞추며 10문제 중 9문제를 맞췄다. 준수는 류준열에게 사비로 김치 냉장고를 사주기로 약속하며 다음엔 직접 만나자고 굳게 약속했다. /sjy0401@osen.co.kr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