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2년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 이유를 밝혔다.
김동완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프레스콜에서 "'헤드윅', '벽을 뚫은 남자'에 이어 2년만에 뮤지컬을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동완은 "'헤드윅'은 색이 강한 공연이고, '벽을 뚫는 남자'는 송스루여서 무대에서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무대연기를 할 수 있는 극을 하고 싶다는 얘기를 회사에 했는데, 오래 기다렸다"며 "그런데 이 작품은 너무 어려워서 겁을 많이 냈다"라고 말했다.
또 김동완은 "어떻게 해서 하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된다. 공부를 정말 많이 했는데, 공연을 하는 동안에는 공부보다는 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parkjy@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