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수진이 출연하는 올리브 예능 ‘옥수동 수제자’에 기은세가 새 인턴으로 출연한 가운데 제작진은 박수진이 하차를 앞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옥수동 수제자’의 PD는 지난 31일 OSEN에 “박수진이 하차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선 기은세가 심영순과 유재환에게 인턴 면접을 보고 합격했는데 네티즌들은 출산에 대비해서 새로운 사람을 뽑은 게 아니냐는 궁금증을 드러냈다.
기은세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데뷔했고, 결혼 4년차 주부다. 기은세는 밥과 국을 만들라는 심 선생의 면접을 통과해 인턴으로 활동하게 됐다. 박수진은 그녀의 등장을 모르고 있었다는 듯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4월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옥수동 수제자’는 옥수동 요리 전설로 정평이 난 선생 심영순에게 한식을 배우는 제자 박수진이 요리 고수로 발전해 나가는 성장을 담은 밥상 전수 리얼리티다.
초보 새댁 박수진이 요리연구가 심영순의 마음을 차츰 사로잡고 있다. 좀처럼 남을 칭찬하는 일이 적어 일명 ‘츤데레’라는 별명이 붙은 심영순 선생이 최근 요리의 재미에 푹 박수진의 노력에 반해 칭찬을 하기 시작했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애교 섞인 자세로 상냥하고 너그럽게 다가가는 박수진의 매력 덕분이다.
이 PD는 “심 선생님이 평소 칭찬을 잘 안하시는 스타일인데, 지난 방송에도 나왔지만, 박수진 씨에게 ‘잘했다’는 칭찬을 자주 하신다. 이 말은 정말 잘했을 때만 나오는 말이다. 박수진 씨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도 있고, 한식을 요리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 발전해나가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옥수동 수제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