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디데이다. 그룹 젝스키스가 재결성한 가운데, 오늘(1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격한다. 녹화가 진행된 지 2주 만의 방송에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역대 최다 제보, 리더 은지원의 갭, 16년 만에 쏟아지는 추억 등 주목할 포인트는 많다. 이에 방송 디데이를 맞아 관전포인트 세 가지를 꼽아봤다.
#1. 리더 은지원의 갭
젝스키스 리더 은지원과 예능인 은지원은 다른 사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의 갭은 대단하다. 리더라는 자리란 이런 것일까. 예능 속에서 자유분방하던 그도 젝스키스 리더의 자리에 앉으면 듬직하다. 이런 갭은 팬들이 은지원에 열광하는 포인트다. 앞서 연출을 맡은 황교진 PD는 “리더 은지원과 그냥 은지원은 다른 사람”이라고 표현했던 바. 리더로서의 은지원을 한 시간 넘게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쏟아진다.
#2. 16년 만에 소환한 추억&개인기
역대 최다 제보란다. 16년 만에 재결성한 만큼 16년 동안 묵혀놓은 에피소드는 무궁무진했다. 이에 방송을 통해 어디까지 공개될 것인지 추억을 소환하는 제보들에 대한 기대도 상당하다. 또한 멤버들은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16년 전 개인기를 모두 보여줬다고. 물론 이런 활동이 워낙 오랜만이라 처음에는 조심스러웠지만, 무대는 사전녹화까지 진행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는 전언이다. 과연 젝키가 선보인 16년 전 개인기는 뭐였을까.
#3.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젝키편
16년 전 5월 18일은 젝키가 해체했던 날. 아픈 기억이라 쉽게 꺼내지 못했을 당시의 이야기를 ‘라디오스타’를 통해서 나눌 예정이다. ‘라디오스타’ MC들의 특성상 더욱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재결합을 도운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과 관련한 이야기도 직접 들을 수 있을 예정.
방송은 이날 오후 11시다. / besodam@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