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현우가 조선 20대 임금 경종이 됐다. 전광렬은 옥좌를 차지한 그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31일 방송된 SBS ‘대박’에서 경종(현우 분)은 선왕 숙종(최민수 분)의 승하로 왕위를 물려받게 됐다. 이를 지켜보는 대길(장근석 분)과 연잉군(여진구 분)의 얼굴에는 씁쓸함이 감돌았다.
이인좌(전광렬 분)는 왕이 된 경종을 찾아갔다. 그는 “옥좌에 앉은 전하를 알현하니 소신 참으로 감개무량하다”며 짐짓 충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경종은 과거 이인좌와 했던 약조를 떠올렸다. 경종이 세자였던 시절 이인좌는 그를 지켜주겠다고 맹세했었다. 경종 역시 그렇게만 해 준다면 옥좌까지도 내어주겠다고 말했던 바 있다.
경종은 “자넨 약조를 지켰다”라며 “그때 자네가 말했지. 과인의 마음만 받겠다. 그 마음 지금도 그대로인가”라고 이인좌를 떠봤다. 이인좌는 “전하를 모시겠다 맹세했던 그 마음 한치 변함 없음을 목숨 걸고 맹세할 수 있다”며 충성을 다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대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