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대신 사윗감과 맞선을 볼 네 엄마들이 만났다.
31일 방송된 SBS ‘대타 맞선 프로젝트 엄마야’에서는 각각 대구, 인천, 문경, 시카고에서 온 엄마들이 모였다. 네 엄마들은 딸의 남편감을 고르기 위해 대신 맞선에 나섰다.
이들은 첫 만남부터 신경전에 돌입했다. 나이에 비해 동안인 시카고 엄마가 특히 견제의 대상이 됐다. 대구 엄마와 문경 엄마는 “엄마가 너무 예쁘고 젊으면 부담스러워 할 가능성도 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날 첫 등장한 엄마들은 긴장하다가도 딸 이야기만 나오면 바로 편을 드는 등 ‘딸바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문경 엄마는 사위를 고르기 위해 독학으로 관상을 공부했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엄마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