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남궁민과 민아가 젊은시청자층을 매료시키며 광고마저 완판시켰다.
지난 5월 14일 첫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공심이’는 취준생이었던 공심(민아 분)이 옥탑방에 세든 변호사 안단태(남궁민 분)와 엮이면서 ‘단심커플’이 되었고, 이후 공심은 스타그룹에 비서로 취직하면서 회사 상무 석준수(온주완 분)와도 인연을 맺어가고 있다.
덕분에 첫회 닐슨코리아기준 전국시청률 8.9%(서울수도권 10.4%)로 시작한 드라마는 지난 29일 6회 방송분에서는 전국시청률 11.2%(서울수도권 12.8%)를 기록하는 등 매회 자체최고를 갈아치우면서 인기몰이중이다.
특히, 광고주들의 판단기준인 ‘2049시청률’의 경우 첫회 4.7%로 시작하더니 6회 방송에서는 무려 2% 포인트가 상승한 6.6%까지 올랐다. 이는 당시 동시간대 ‘옥중화’(6.8%)보다 불과 0.2% 포인트밖에 뒤지지 않는 수치인 것. 이렇게 시청률이 오르자 21일 방송된 3회부터는 본격적으로 광고완판행진을 시작했다.
점유율 또한 6회의 경우 남자시청자 10대가 33%, 그리고 20대와 40대가 각각 25%, 28%를 기록했고, 여자시청자의 경우 여자 40대가 32%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2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20%를 훌쩍 넘기면서 점점 시청자층을 넓혀가고 있다.
SBS드라마관계자는 “‘미녀공심이’는 주인공을 통해 취준생의 이야기와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일침, 그리고 갑을 향한 을의 통쾌한 반격 등과 더불어 단태와 공심의 ‘단심커플’, 여기에다 준수까지 합세한 삼각로맨스가 그려지면서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덕분에 광고 또한 완판시켰는데, 이제 7회부터는 이 로맨스에 공미까지 합세하면서 더욱 쫄깃한 이야기가 전개될테니 재미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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