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YG다. 시작부터 다르다.
YG엔터테인먼트가 새 걸그룹의 첫 번째 멤버 제니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기대주다. 첫 멤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YG의 새 걸그룹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제니는 이미 여러 차례 공개된 바 있는 멤버. 지난 2012년에는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솔로음반 수록곡 '그XX'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고, 2013년 지드래곤의 정규2집 타이틀곡 '블랙'의 피처링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제니는 소울풀한 보컬과 안정적인 무대 매너가 인상적이었다.
당시 제니의 영어랩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연습생으로 최고 아티스트 지드래곤의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제니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음악적으로 완벽을 추구하고 깐깐하기로 소문난 지드래곤이 자신의 음반에 참여시켰다는 사실 역시 제니의 실력과 매력을 입증할 수 있는 대목.
특히 제니는 랩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방면에 끼를 가지고 있는 멤버. YG의 새 걸그룹 멤버로 확정되면서 어떤 신인보다 기대를 높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2NE1을 잇는 실력파 그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새로운 걸그룹의 멤버로서 양현석 대표의 기대도 충족시켰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제니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된 후 반응도 폭발적이다. 이미 제니의 실력을 인정하면서 특히 비주얼로도 빠지지 않는 멤버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YG의 새 걸그룹은 2NE1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팀. YG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가 총괄해 어느 때보다도 탄탄한 실력과 기획력이 돋보이는 신인을 데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첫 멤버 제니의 공개만으로도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순차적으로 공개될 YG의 역대급 걸그룹에 거는 기대가 크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