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참지 않아"
스타들이 독해졌다. 더는 눈물을 삼키며 참지 않겠다고 했다. 이들이 꺼낸 건 법적 카드. 악성 루머에 대처하는 스타들의 태도가 강경해졌다.
앞서 악성 루머로 큰 상처를 받은 가인 측은 1일 OSEN에 "루머를 최초 보도한 매체와 해당 기사, 온라인 상에서 악의적으로 댓글을 단 누리꾼들까지 몇 십 명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죄로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고 밝혔다.
배우 이준기도 수년간 자신을 향해 악성댓글을 남긴 네티즌을 무더기로 고소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해당 네티즌을 소속사와 배우에게 관심 있는 일원으로 생각해 법적 대응 만큼은 유보했다. 하지만 도가 지나치며 다른 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수 비도 참다가 폭발했다.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혀 온 세입자를 상대로 무고·명예훼손 죄를 이끌어냈다. 레이양의 소속사도 명예훼손 혐의로 악성 루머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를 저격했다. 증거 자료까지 검찰에 제출했으며 무관용 원칙을 앞세웠다.
비스트에서 나간 장현승은 팬들이 앞장선 경우다. 장현승의 팬모임은 최근 "1년 넘게 장현승을 괴롭히고 비스트 탈퇴와 관련해 이를 주도하고, 악성 루머와 모욕적인 발언으로 장현승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 탈퇴 후에도 장현승의 가족까지 모욕하는 일을 서슴지 않았다"며 악플러를 고소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