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서가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을 통해 11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소속사는 1일 이같이 밝히며 김윤서가 '여자의 비밀'에서 계층 상승의 욕망에 몸부림치는 채서린 역을 맡아 악녀 캐릭터를 녹여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극 중 채서린은 부유한 가정 환경과 따뜻한 성품,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인 어린 시절 단짝 강지유(소이현 분)를 부러워하는 인물. 채서린은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증오심을 품게 되고 친구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 하며 극의 긴장감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서는 소속사를 통해 "워낙 강하고 센 캐릭터라 안방극장,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반응이 기대되고 겁도 난다"며 "11개월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면서 쌓인 에너지를 이번 작품에 모두 쏟아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후속작인 '여자의 비밀'은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하며 탐욕과 배반의 대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7일 방송.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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