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 "고영표, 마운드에서 생각이 너무 많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6.01 17: 51

"마운드에서 생각이 너무 많다."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 경기를 앞두고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투수 고영표(25)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kt는 투수 고영표와 내야수 김연훈을 말소하고 투수 장시환, 내야수 김선민을 1군 콜업했다. 

고영표는 그동안 kt의 필승조 역할을 도맡아왔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고영표는 2-5로 뒤진 5회말 마운드에 올랐지만 1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실점 난조를 보이며 팀의 5-9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날까지 3점대 평균자책점이었던 고영표는 난조로 평균자책점이 6.14까지 치솟았다.
결국 조범현 감독은 채찍을 들었다. 고영표의 구위는 문제 없었지만 정신적인 면에서 불만족스러웠다. 조범현 감독은 "고영표가 마운드에서 생각이 너무 많다"면서 "고영표의 구위로는 맞으면서도 승부를 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했다"고 말하며 쓴맛을 다셨다.
이어서 "스스로 위기를 헤쳐나가고 강해지는 강인한 마인드가 필요하다"며 "퓨처스 내려가서 마음가짐도 새롭게 했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 올라오면 괜찮은 모습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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