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소진이 팬들을 위해 즉석에서 콘서트를 열며 많은 팬들과 소통하려 노력했다.
소진은 1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진행된 '돌아온 쏘지'에서 팬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노래를 불러주며 소통을 했다. 처음엔 팬들이 원하는 곡을 불러주려 했지만, 그 곡을 본인이 몰라 민망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진은 계속해서 팬들의 요청에 따라 노래를 부르며 탄탄한 가창력을 뽐냈다. 그러다 소진은 채팅창을 통해 올라오는 노래 제목을 보며 랜덤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소진은 "(팬들이 올려주는) 모든 곡들을 다 해보려고 노력중이다. 전화 못 받으시는 분들을 위해"라고 설명했다. 그러다 에이핑크의 노래를 부른 소진은 "하영이가 생각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소진은 최근 하영과 함께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 친분을 쌓은 바 있다.
평소 애교 많은 성격인 소진은 귀여운 표정과 목소리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더 많은 팬들과 소통하며 어떻게든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려 노력했다.
특히 '공대여신'으로 tvN '문제적남자'에 출연했던 것에 대해서는 "공대 다니면서 좋았던 추억들을 오랜만에 얘기 했다"고 말하며 검색어 1위 등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소진은 "오래 다니지는 않았지만 동기, 선배님들이 많이 챙겨주셨다. 여신까지는 아닐 수 있으나 정말 즐거웠고 감사하다"며 "졸업은 못했다. 2학년까지 다니다가 노래하러 서울에 왔다"고 설명했다.
또 소진은 "여러분들도 굳이 다른 사람 눈에 좋아보이는 것보다 본인이 원하는 것을 노력해서 꼭 이루게 되길 응원하겠다"며 "모든 것이 마음 같지는 않겠지만 늘 마음 속에 행복한 일들이 많길 바란다. 저 또한 제가 한 선택을 지혜롭게, 또 잘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진은 "이렇게 저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다들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신 것 같은데 스스로를 위한 행복한 시간을 더 많이 보내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V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