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신2' 측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의 징계에 대해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Mnet '음악의 신2' 관계자는 1일 OSEN에 "프로그램 고유 아이덴티를 살리며 방송심의 규정과 시청자 정서를 고려하여, 더욱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채널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음악의 신2'는 방통심의위가 개최한 20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정기회의를 통해 관계자 징계 및 경고 조치를 받았다. 심의위 측은 방송에 부적합한 비속어 사용, 부적절한 장면(입에 있던 탁구공을 여성 출연진에게 뱉는 장면), 장애인을 비하하는 발언, 욕설 등을 문제로 삼았다.
이와 관련, 현장에 출석한 Mnet 편성전략팀장은 "블랙코미디와 풍자를 녹여낸 프로다. '음악의신2'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페이크 다큐라는 포맷의 특수성을 강조했다. 이어 "과도했던 연출에 관련해선 앞으로 시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gato@osen.co.kr
[사진] '음악의신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