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김소영 MBC 아나운서의 해맑은 질문에 웃음을 터뜨렸다.
두 사람은 2일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에서 호주에서 한 여성 위로 캥거루 한 마리가 뛰어올랐지만, 가슴 보형물 덕분에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대화를 나눴다. 가슴 보형물이 터졌지만 덕분에 다치지 않았다는 것.
김소영 아나운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이 같은 소식을 전했고, 노홍철은 “김소영 아나운서가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민망해 했다.
허나 김 아나운서는 프로답게 소식을 전하며 “그런데 이렇게 했다고 가슴 보형물이 터져요?”라고 해맑게 질문했다. 노홍철은 “뭐라고 해야할지...”라면서 휘성의 ‘가슴이 시려서’를 선곡해 노래를 소개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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