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d.o.b'에서 밴드팀과 댄스팀이 올해 데뷔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1대1 무승부로 팽팽하게 맞섰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일 이같이 밝히며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디오비'(d.o.b)에서 네오즈 댄스팀과 밴드팀이 소속사 선배인 FT아일랜드와 AOA의 평가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댄스팀은 FT아일랜드의 '바래'를 댄스곡으로 편곡해 FT아일랜드의 공식 굿즈인 노란색 펜타스틱을 흔드는 퍼포먼스를 추가하는 등 팬심으로 무장한 뜨거운 무대를 펼쳤다. 하지만 AOA의 '심쿵해'를 편곡해 무대를 꾸민 밴드팀의 반격도 거셌다. 멘토로 나섰던 AOA의 조언을 적극 반영해 전 멤버가 코러스에 가세한 것은 물론 베이시스트 서동성이 깜짝 랩 실력을 공개한 것.
첫 번째 미션에서 패한 밴드팀은 심사위원으로 나선 FT아일랜드와 AOA에게 만장일치로 표를 받으며 두 번째 미션에서 성공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로써 댄스팀과 밴드팀은 1대 1 무승부로 팽팽하게 맞서게 됐다.
방송 말미엔 FNC 한성호 대표가 등장해 "팀별로 부족한 부분을 계속해서 보완해야 한다. 멤버 교체의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며 긴장감을 높였다.
Mnet 'd.o.b'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jy0401@osen.co.kr
[사진] 'd.o.b'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