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가 센 언니들이라고? 완벽한 오해다.
EXID는 2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을 통해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섰다. 오랜만에 보는 모습에도 깜찍발랄한 '비글미'는 여전했다.
이날 EXID는 오랜만의 컴백에 들뜬 듯 첫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데뷔 5년 만의 정규 앨범이라는 점과 콘셉트에 변화를 줬다는 것에 부담도 컸지만, 다시 한 번 힘을 내보겠다는 것.
이러한 의지는 1위 공약에서도 드러났다. EXID는 1위 공약을 묻는 질문에 "2배속 댄스를 추겠다"고 답했지만, 이어 DJ 김신영이 "티파니가 4배속 댄스를 선보였었다"라고 하자 곧 4.5배속 댄스를 추겠다고 덧붙인 것.
또한 이어진 신곡 'L.I.E'와 '핫핑크' 무대에서는 파워풀한 라이브는 물론, 섹시하면서도 깜찍한 안무를 곁들이며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솔지와 두진수의 핑크빛 기류, 혜린의 남자로 오해받았던 경험, 매를 번다는 막내 정화와 관련된 오해들을 푸는 코너를 통해서는 EXID의 '비글미'가 더욱 빛을 발했다.
쉬는 시간에도 EXID의 깜찍함은 계속 됐다. 광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밖에서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다정하게 인사하거나 깜찍한 포즈를 취해주는 등의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인 것.
과연 '대세돌'다운 활약을 펼친 EXID의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기대가 더욱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