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용되지 못한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물 '스파이더맨4'의 콘셉트 아트가 공개됐다.
당초 샘 레이미가 연출을 맡고 배우 토비 맥과이어가 주연을 맡은 '스파이더맨4'가 제작되려고 했던 것은 유명하다.
하지만 제작사와 감독의 마찰 등 다양한 이유로 이 프로젝트가 무산됐는데, 그 이후 등장한 것이 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다.
그런데 최근 '스파이더맨4' 콘셉트 아트가 온라인에서 공개됐다. 이 콘셉트 아트는 스파이더맨의 악당으로 유명한 벌쳐와 미스테리오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는 일러스트레이트이자 작가인 제프리 핸더슨이 작업한 것이다. 그는 "'스파이더맨'4가 나왔다면 정말 굉장했을 것"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스파이더맨3'에서는 뭔가 기회가 다소 부족했다고 느꼈다. 우리 모두는 샘 레이미를 도와 '스파이더맨4'를 다른 레벨의 작품으로 만들 준비가 돼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만약 정말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4'가 등장했다면 어땠을까.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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