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굿모닝FM’의 송명석 PD가 새 DJ 노홍철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진행은 송 PD가 기대했던 아침 프로그램에 딱 적당한 정도라고. 연출자로서 주문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노홍철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다는 강한 믿음도 드러냈다.
송명석 PD는 3일 OSEN에 일주일 동안의 방송을 돌아보며 “충분히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실은 홍철 씨의 시끄러운 이미지를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에너지틱한 모습이 정말 제가 기대했던 아침 프로그램으로서 적당한 만큼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제 남은 건 저희 제작진의 몫이 아닐까. 충분히 잘 적응할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30일 노홍철은 목 건강의 이유로 하차한 전현무에 이어 ‘굿모닝FM’의 새 얼굴이 됐다. 오늘로써 5일째 진행 중인 상태. ‘무디’와는 또 다른 ‘홍디’만의 에너지로 시청자들은 새롭게 아침을 열게 됐다.
이제 막 시작한 단계다. 노홍철에게 최적화된 포맷을 찾기 위해 코너도 계속해서 변화해 가는 과정을 거칠 전망이다. ‘굿모닝FM’에서는 다른 라디오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야외로 나서 청취자들과 직접 만나는 이벤트를 많이 열어왔던 바. 노홍철 역시 바캉스 시즌을 목표로 청취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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