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OCN 새 드라마 '38 사기동대'가 내부 시사를 성공적으로 끝났다.
지난 1일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38 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내부 시사에 참석한 tvN 관계자는 OSEN에 "'미생'과 '나쁜 녀석들'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마동석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존의 조폭 이미지가 아닌, '미생'의 오차장처럼 지극히 현실적인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한다. 이같은 마동석의 변신, 그리고 섹시한 사기꾼 서인국의 모습이 중요한 시청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어진 환경에 어쩔 수 없는 가장 백성일(마동석)의 모습이 '미생'을 떠오르게 한다면, 사기꾼 양정도(서인국)과 힘을 모아 합법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세금을 징수하는 데서 느끼는 통쾌함은 '나쁜 녀석들'의 느낌이 묻어난다"고 설명했다. '38 사기동대'는 앞서 '나쁜 녀석들'을 집필했던 한정훈 작가의 신작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기꾼의 도움을 받아 세금을 환수한다는 설정이 재미있다. 공분과 공감을 느낄 요소들이 많아서 몰입도가 높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OCN 새 주말드라마 '38 사기동대'는 '뱀파이어 탐정'의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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