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비가 일련의 송사와 관련, 최근 증인지원절차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함으로서 연예계 시선을 모으고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비는 지난 1일 법원에 증인지원절차신청서를 제출했다. 증인지원절차는 보통 증인이 피해자인 경우에 많이 사용되는 제도로 증인과 피고인의 접촉을 차단하여 증인이 안전한 상황에서 증언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제도다.
한 법조관계자는 "무고죄가 피해자의 진술이 중요한 증거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기에 최대한 증인으로 출석하는 방향으로 검토했을 것이다"라고 비가 증인지원절차를 신청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비는 현재 몇 년간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허위고소를 일삼아 온 A씨를 상대로 법적인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A씨는 무고등의 혐의를 받고 형사 18단독 주관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공판 기일은 다음달 8일로 예정됐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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