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의 민사소송이 3일 첫 변론기일을 갖는다.
3일 오후 2시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는 제25민사부 주관으로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 대한 첫 변론기일이 열린다. 지난해 4월 소장이 접수된 이후 무려 1년 2개월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변론기일이다.
김현중은 2012년부터 약 2년 동안 교제한 A씨와 임신과 폭행, 유산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A씨는 2014년 5월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유산됐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을 고소했지만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취하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해 1월 19일 상해 폭행치상 혐의로 김현중에게 벌금 500만원 판결을 내려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A씨가 정신적 피해를 이유로 김현중을 상대로 지난해 4월, 1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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