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안이 효자가 된 이유룰 밝혔다.
2일 방송된 JTBC '헌집줄께 새집다오'에는 장위안이 출연해 서재 리모델링을 의뢰했다. 김구라와 전현무는 장위안의 방을 살펴보던 중 커플링을 발견했다. 현무는 "혹시 여자 친구 것 아니냐"고 물었고, 장위안은 "어머니 거다. 어머니가 누가 훔쳐갈까봐 잘 안 끼고 다니신다"고 말했다. 현무는 장위안이 '대륙의 효자'라고 밝혔고, 위안은 효자가 된 이유를 밝혔다.
위안은 "중학교 때 엄마가 이혼하시고 혼자 나를 키우셨다. 내가 간 대학 학비가 보통 학교의 2배다. 엄마가 낮에는 남의 집 도우미로, 저녁에도 허드렛일을 하시며 나를 키우셨다. 대학 때 어머니가 큰 수술을 두번 하셨는데, 나에게 부담 안 주시실려고 비밀로 하셨다. 이것도 나중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위안은 한국에서 고생한 이야기도 밝히며 "처음에 한국에 놀러왔다가 너무 좋아 눌러앉았다. 고시원에서 시작했는데 이사만 7번 다녔다. 한번은 돈이 없어 밥에 간장으로 비벼먹고 있는데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엄마가 뭐 먹고 있냐고 묻는데, 걱정시켜드리기 싫어 쇠고기 먹는다고 거짓말을 했다. 전화 끊고 30분동안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이날 제이쓴-정준영과 김도현-허경환이 대결을 펼쳤다. 김도현은 "칙착힌 방을 밝고 편안한 방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기와를 방 안에 들여온 획기적인 인테리어을 선보였다. 제이쓴은 "차분하면서도 실용적인 젠 스타일로 만들었다"고 말했고, 강렬한 색감과 평상이 있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선사했다.
장위안은 김도현-허경환의 인테리어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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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헌집줄께 새집다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