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박정아에 '개미서방' 크라운제이까지 서인영의 솔로 출격을 지지했다. 신곡 선물을 비롯해 크라운제이와 깜짝 듀엣 무대까지 서인영의 컴백은 특별했다.
서인영은 새 앨범 발매 한 시간 전인 2일 오후 11시부터 네이버 스페셜 V앱 '웰컴 서인영 너에게 안겨 카운트다운 라이브' 생방송을 진행했다.
오프닝은 2016년 버전 '신데렐라'. 서인영은 의자에 앉아 섹시댄스를 추며 '신데렐라'의 새로운 버전 무대를 펼쳤다. 발랄하면서 앙큼했던 곡의 분위기는 온데간데없이 농염한 섹시미가 가득 묻어났다.
노래를 마친 뒤 서인영은 "저를 있게 해 준 '신데렐라'다. 2016년 새로운 버전으로 섹시하게 꾸며봤다. 재편곡해서 들려드리니까 감회가 새롭다. 재밌는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오랜만에 신곡을 들고 나온 터라 서인영은 팬들과 200% 교감했다. 스타제국에 돌아온 소감을 묻는 말에는 "친정에 돌아온 느낌이다. 안정되고 마음이 편하다. 행복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절친' 박정아는 통화 연결로 서인영을 응원했다. 두 사람은 충청도 사투리까지 섞어가며 소탈하게 사담을 나눴다. 박정아는 "서인영이 멋지게 돌아왔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달라"며 우정을 뽐냈다.
서인영은 V앱 생방송 종료와 동시에 신곡 '너에게 안겨'를 공개했다. 신곡에 대해 그는 "이별송을 많이 불렀는데 이건 러브송이라서 녹음하면서 행복했다. 이 노래를 듣자마자 이거다 싶었다"고 자랑했다.
이어 그는 "진짜 남자 친구를 만나는 서인영의 모습을 뮤직비디오에 담았다. 더 뜨겁게 사랑을 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시기에 들고 나왔다. 팬들이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미소 지었다.
'가상 남편'이었던 크라운제이에 대한 질문도 빠질 수 없었다. 그는 "크라운제이와 자주 통화한다. 친오빠처럼 혹은 가상 남편처럼 잘 지내고 있다. 영원히 이 사이가 유지될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리고는 "이 자리에 크라운제이를 초대했다"고 깜짝 선언했다. 크라운제이는 등장과 동시에 서인영과 포옹했다. 두 사람이 함께 잡힌 '투샷'은 보기만 해도 과거 '우결' 개미커플을 떠올리게 했다.
두 사람은 듀엣곡 '투 머치'로 오랜만에 입을 맞췄다. 덕분에 팬들은 개미커플과 추억여행을 떠났다. 변함없이 찰떡 궁합인 두 사람을 보며 '엄마 미소'를 가득 머금었다.
솔로로 돌아온 서인영의 시작은 더할 나위 없이 유쾌하고 훈훈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V앱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