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 허팝, 무기력 김수용도 일으킨 이색 실험 덕후[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6.03 00: 13

'능력자들' 이색 실험 능력자 허팝이 무기력자들을 사로잡았다. 사소하지만 기발한 실험으로 웃음을 줬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에는 이색 실험 능력자 허팝이 출연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무기력한 전소민과 김수용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평소 취미도 없이 집 밖으로 나오는 것을 싫어한다는 두 사람은 허팝의 다양한 실험에 관심을 가졌다. 
이날 허팝은 다양한 실험을 스튜디오에서 직접 보여줬다. 헤어 세팅기로 팝콘을 만들었고, 휴대전화 강화 필름 실험을 위해 전소민의 휴대전화를 직접 망치와 볼링공으로 내려치기도 했다. 김수용은 자신을 위한 메이크업 팩을 만드는 허팝에게 유독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루에 적어도 한 개의 실험을 한다느 허팝은 헤어 세팅기로 대패 삼겹살을 구워 먹고, 온 몸에 캔디를 달고 콜라가 가득 담긴 욕조에 몸을 던지기도 했다. 또 스튜디오에서는 김태원을 위해 휴대전화 알람을 이용한 독특한 안마의자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할아버지가 됐을 떄 손자에게 실험 영상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허팝은 초등학생 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초등학교 앞에서 사인회를 열자 학생들이 허팝을 알아 보면서 몰리기도 했다. 나름 '초통령'의 인기를 입증했다. 
허팝의 실험은 독특했고, 무기력한 패널들마저 호기심을 드러냈다. 전소민은 "어릴 때 궁금한 것은 못참아서 라일락 향기 나는 향수를 만들어 보려고 꽃을 따다가 물에 담갔었다. 될 리가 없었다. 다 썪어서 부모님께 혼났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능력자의 신선한 실험에 김태원은 "불쾌하다"라고 말했지만, MC들도 패널들도 신나게 바라봤다. 스튜디오를 동심으로 이끈 허팝이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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