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가 개봉 이틀 만에 누적관객수 50만명을 넘었다. '아가씨'는 순조로운 흥행가도를 달리며 6월 극장가 접수에 나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아가씨'는 지난 2일 하루 25만 4,36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55만 4,624명.
'아가씨'는 개봉 첫 날에 이어 1위를 지키며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가씨'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며 관객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아가씨'는 6만 411명을 동원한 '엑스맨:아포칼립스'의 4배가 넘는 관객수를 나타냈다. 5월은 '곡성'의 달이었다면 6월은 '아가씨'가 박스오피스를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엑스맨:아포칼립스'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한 '곡성'은 590만 관객을 돌파하며 6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아가씨'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이모부 코우즈키(조진웅 분)의 보호 아래 엄청난 재산을 물려받을 아가씨 히데코(김민희 분)와 그 재산을 뺏으려는 백작(하정우 분) 그리고 백작의 지시를 받고 아가씨를 모시게 된 하녀 숙희(김태리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가씨' 포스터